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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체험행사 3대장 – 수박서리, 가재잡이, 다슬기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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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화축제 작성일18-07-25 12:58 조회2,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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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대한 향수와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농촌에서 서리를 빙자한 도둑질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서리로 인해 밭주인들은 2미터 높이의 울타리에다 자물쇠까지 채워놨지만 무용지물이라고 한탄합니다. 땅에 떨어진 농산물을 주워도 절도죄에 해당하는데, 여러 명이 함께 훔치면 특수절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알고있고 친분이 있는 마을 주민 사이에서 서로 품앗이를 하듯이 조금씩 가져가는 것을 서리라고 하는거지 관광객들이 밭에 무단침입을 해서 배를 채우는 것은 엄연한 절도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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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도시의 아스팔트, 시멘트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옛날에 겪은 시골에 대한 향수와 경험을 알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농촌에서 자란 중장년층의 추억 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봉화군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수박서리, 가재잡이, 다슬기잡이를 소개합니다.    

 

 

수박서리 체험

 
수박서리 체험은 축제기간 매일 저녁 상운면 수박농가에서 진행됩니다. 체험객들은 잘 익은 수박 선별법 등을 배우게 되는데요, 속이 꽉 찬 수박에서는 두드렸을 때 맑게 통통~ 하고 울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요. 반면에 속에 알맹이가 별로 없는 수박은 둔탁하게 들리는 소리가 납니다. 또, 꼭지와 수박 몸통이 붙어있는 모양을 보고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꼭지가 수박 안을 누르듯이 약간 들어가 있는 것은 속이 꽉 차지 않은 수박일 가능성이 많다고합니다.  저녁이기 때문에 시야가 구분하기가 힘들다면 검정색의 줄무늬 무늬가 선명하고 검을 빛을 띄는 수박을 고르면 성공 확률이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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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선별법 배우기가 끝나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단위 수박서리단은 인적이 끊어진 한방 중에 수박밭에 침투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 몰래 수박 한 통을 따서 밭두렁에서 몰래 시식하는 짜릿한 순간을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수박을 몰래 훔쳐 먹으니 더 맛있어요.” 봉화은어축제 ‘수박서리 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체험이라고 해요. 수박은 2인당 1통을 서리할 수 있고, 주인에게 들킬 수 있다는 위험도 감수해야 하지만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수박 서리 체험은 봉화군이 은어축제를 활성화하고 농촌을 고향으로 둔 기성세대들이 옛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봉화군 관계자는 수박재배 농가와 사전에 협의 후 하는 체험이지만, 이 체험으로 충분히 수박서리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가재잡이 체험


봉화은어축제의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봉성 가재마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으면 가재 생태교육과 가재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재는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데요, 이 가재들을 봉화 문수골에서 직접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재의 생태나 암수 구별법등을 간단히 익힌 후 체험관에 있는 가재 중 일부를 가재 체험장에 풀어서 가재잡기를 시작합니다. 개울에서 바로 가재를 잡지 못한 아이들은 체험관에서 가재를 실컷 구경할 수 있어요. 잡아간 가재는 수돗물을 받아둔 후 24시간 후에 담아두면 되며, 밥알이나 국수 등을 먹이로 조금씩 주며 키울 수 있습니다. 또, 물고기가 살고 있는 어항에 키워도 괜찮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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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월 4-5일에는 2018 문수골 가재마을 가재예술제가 열립니다. 새끼가재 방류, 가재체험 행사는 물론 사생대회, 백일장, 가족 장기자랑 대회 등이 열린다고 하니 가족간에 추억쌓기에는 안성맞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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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다슬기 체험


다슬기는 청정1급수에만 서식하며, 5~6월이 산란기이기 때문에 여름에 가장 영양이 풍부합니다. 요즘에는 농약과 수질오염 등으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청정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봉화에서는 계곡에 있는 돌을 들춰보면 오밀조밀 보여있는 다슬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슬기를 잡을 때는 보통 유리판이 딸린 플라스틱 수경을 이용해 강바닥에서 돌 틈을 뒤져가며 잡는다고 해요.

  
관상용이나 물이끼를 없애기 위해 어항이나 수족관에 넣어 기르기도 하는데요, 수족관에서 청소생물이라고 파는 노랑 달팽이나 새우 같은것을 따로 사서 넣는 대신에 다슬기를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3센치로 자그마한 다슬기들이 벽을 꼬물꼬물 기어올라가며 벽에 붙은 물이끼를 오물거리며 먹는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또, 노란 달팽이나 새우와는 달리 생명력이 강해 어항 환경이 조금 열악하더라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내성천 다슬기잡기 체험은 축제기간동안 매일 2회, 10시/16시에 진행됩니다. 내성천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다슬기 요리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씨알이 굵직굵직한 싱싱한 다슬기를 잡아먹는 그 맛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다슬기를 먹을 때에는 아무리 해감을 잘 해도 모래가 씹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그건 모래가 아니라 껍데기가 갓 생성된 새끼 다슬기일 경우가 있습니다. 대략 6~7월쯤에 잡은 다슬기는 이런 식감이 없다고 하니 한결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한편, 봉화은어축제는 내성천에 풀어놓은 은어를 직접 잡아보는 반두잡이 체험과 잡은 은어를 현장에서 숯불에 구워 먹기 체험,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체험 등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며 가족동반 여름휴가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저녁이 되면 신현희와 김루트, 현숙 등 유명 연예인을 초청한 내성천 둥둥콘서트도 큰 볼거리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봉화은어 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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